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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시무식 인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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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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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무식 인사말]


 

진심 사랑하고 존중해 마지않는 온누리 가족여러분

새해에 행복한 꿈 꾸셨나요?

무척이나 기다리던 2021년 새해 첫날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를 무척 기다려왔습니다.

사람이 스무 살이 되면 막연히 설레듯이, 로펌 20주년을 맞는 제 맘도 다시 싱그러웠던 스무 살 그날로 돌아가는 듯합니다.

 

이제 스무 살 온누리 호는 그동안 안주했던 울타리를 뒤로 하고 넓은 바다를 향해 과감히 돛을 올릴 것입니다. 물론 도중에 때론 예기치 못한

폭풍과 파도를 분명 몇 차례는 만날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분명 우리는 생존할 것이고 우리는, 우리가 그토록 꿈꾸는 미지의 세계에 반드시 다다를 것입니다.

 

제가 종무식에 “Slaw & steady wins the race"라는 격언을 인용했는데 위 말은 느릿느릿해도 황소걸음이라는 뜻으로 의역됩니다.

우화에 의하면, 12간지를 상징하는 열두 동물을 달리기 시합을 하게 해서 도착한 순서대로 서열을 정했다고 하는데,

첫 번째로 피니쉬 라인에 도착한 동물이 소라고 합니다. 쥐가 앞선 걸로 되어 있지만 쥐는 소등에 올라타서 경주하여 1등 자리를 새치기 하여 그리되었으므로

실질적 승자는 소라고 합니다. 소가 난다 긴다 하는 용이나 말보다 빠를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우직하리만큼 정직하고 성실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온누리도 이렇듯 누런 황소처럼 좌고우면하지 않은 채 뚜벅뚜벅 쟁기로 밭을 갈아왔음을 자부합니다.

그 결실로 이제 곧 우리는 온누리의 시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동안 세상이 별로 주목하지 않았던 무명로펌이 deep game changer(, 근본적으로 게임의 룰을 바꾸고 게임을 지배하는 자)의 선두에 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 중에도 반신반의하는 분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눈으로 20주년 기념식을 지켜보십시오. 분명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를 지켜보기 위해서라도 오늘 같이 출발하는 35명의 온누리 식구 한분 한분은 어느 한 사람도 올 한해 온누리 호에서 절대 내리지 않기를 강추합니다.

그래서 서로가 온누리 기적의 증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온누리 가족여러분

인생은 매우 짧습니다. 불세출의 영웅 다윗왕은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지은 시에서 손가락 한뼘길이 밖에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찰나의 인생을 사는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무엇을 망설이겠습니까? 과감히 도전합시다. 그리고 맘껏 성취합시다.

그리고 옛날 로마시대의 정복자 시저의 사자후처럼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를 크게 한번 외쳐봅시다.

그리하여 먼 훗날 후세사람들이 2021년 온누리 사람들의 도전과 성취를 전설처럼 소환하게 해봅시다.

 

이렇듯 꿈과 패기를 갖춘 2021년 온누리 호에 저도 동승하여 여러분과 같이 항해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 감사드리고,

함께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는 고백을 드리면서 시무식 인사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온누리 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거듭 새해 복마니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1. 1. 4.

 

대표변호사 양진영 드